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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이야기

강아지 털갈이 시기와 올바른 관리법

by 히릿 2023. 5. 10.

강아지의 털은 겉털과 속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절이나 환경, 건강상태 등에 따라 빠지고 자라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를 털갈이라고 하며, 야생에서 살던 개들은 체온 조절을 위해 매년 계절에 맞추어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반려견들은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완전히 계절에 따라 털갈이를 하지 않습니다. 견종별로도 특징이 다르며, 일부는 탈모와 혼동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의 피부 건강을 위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털갈이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관리법과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강아지 털

 

강아지 털갈이 시기와 올바른 관리법

1. 강아지 털갈이란 무엇인가?

털의 종류와 구조

강아지의 털은 크게 겉털과 속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겉털은 강아지의 외관을 결정하는 털로, 보통 굵고 짧습니다. 속털은 겉털 안에 있는 가늘고 부드러운 털로, 체온을 유지하고 겉털을 받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속털이 있는 견종은 이중모라고 하며, 주로 추운 지역에서 자란 견종들입니다. 반대로 속털이 없는 견종은 단일모라고 하며, 온난한 지역에서 자란 견종들입니다.

강아지 털갈이 원인과 이유

강아지의 털갈이는 주로 일조량의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일조량이 증가하면 몸에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털이 빠지게 됩니다. 이는 야생에서 살던 개들이 체온 조절을 위해 계절에 맞추어 했던 본능적인 반응입니다.

 

봄에는 추운 겨울에 자란 두꺼운 털을 벗어 여름을 나고, 가을에는 겨울을 대비해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털갈이를 합니다.

털갈이와 탈모의 차이

강아지의 털갈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빠진 털 대신 새로운 털이 자라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털갈이가 아니라 탈모일 수도 있습니다.

 

탈모는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빠진 부분에 다시 털이 나지 않거나 전체적으로 희미해집니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세균 감염, 내분비 질환, 영양소 부족 등이 있습니다. 탈모가 의심되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2. 강아지 털갈이 시기와 주기

계절별 털갈이 시기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이 털갈이 시기입니다. 봄에는 3월부터 5월까지, 가을에는 9월부터 11월까지가 평균적인 시기입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견들은 낮과 밤의 일조량 차이에 따라 일년 내내 털갈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견종별 털갈이 주기

견종별 털갈이 주기는 품종의 특성과 털의 구조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털이 긴 견종이나 이중모 견종은 털갈이가 더 많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포메라니안이나 골든 리트리버는 1년 내내 털갈이를 하며, 시베리안 허스키나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2~3개월에 한 번 정도 털갈이를 합니다. 반면 푸들이나 요크셔테리어는 털갈이 주기가 길고 털이 덜 빠지며, 시추나 비숑 프리제는 속털이 거의 없어서 털갈이가 거의 없습니다.

건강상태별 털갈이 변화

강아지의 건강상태도 털갈이에 영향을 줍니다. 발정기나 출산 등으로 인해 호르몬이 변화되면서 털갈이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암컷은 보통 발정기 전후와 출산 후 6~8주가 지난 시기에 털이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건강 악화로 인해 내분비 질환, 영양소 부족, 피부병 등의 원인으로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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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아지 털갈이 관리법과 팁

빗질의 중요성과 방법

빗질은 강아지의 피부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입니다. 빗질을 하면 죽은 털을 제거하고 모근을 자극하여 건강한 피모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빗질을 하면 집안 곳곳에 날리는 털을 줄일 수 있고, 강아지와의 친밀감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빗질은 하루에 한 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견종별로 적합한 빗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중모 견종은 속털과 겉털을 분리하여 빗질할 수 있는 언더코트 빗을 사용하고, 단일모 견종은 부드러운 핀브러시나 슬리커 빗을 사용합니다.

미용과 목욕의 주의점

미용과 목욕도 강아지의 피부 건강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털갈이 시기에는 너무 짧게 자르거나 잦은 목욕은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피부는 인간보다 산성이 강하므로 인간용 샴푸나 비누는 사용하지 않고 강아지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목욕은 2주에 한 번 정도로 제한하고, 털이 많이 빠지는 시기에는 물로만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후에는 털을 잘 말려주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스킨 로션을 발라줍니다.

피부병 예방과 치료

강아지의 피부병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털갈이 시기에는 피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병의 증상으로는 털이 빠지거나 뭉치거나,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려워지거나, 냄새가 나거나, 각질이 생기거나, 상처나 농포가 생기는 등이 있습니다.

 

피부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빗질과 목욕 등의 기본적인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의 사료와 간식도 영양분이 균형잡힌 것을 선택하고, 공기가 좋고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피부병이 발생하면 자가 진단이나 치료를 하지 말고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상으로 강아지 털갈이 시기와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의 털은 그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는 강아지의 털갈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와 함께 살기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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