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견 이야기

강아지 하루 음수량은? 물 섭취를 높이는 5가지 팁

by 동물나라 집사 2023. 5. 4.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들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사료나 간식, 운동량 등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물’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아지는 물 섭취량에 매우 예민하고, 적절한 양의 물을 마셔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반려인들은 강아지의 음수량을 체크하지 않거나, 아이들이 알아서 잘 마실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 하루 음수량의 중요성과 계산법, 그리고 물 섭취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와 물강아지와 물

 

강아지 하루 음수량은 얼마나? 물 섭취를 높이는 5가지 팁

강아지 하루 음수량의 중요성과 계산법


강아지가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는 이유

물은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만큼 모든 생명체에게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사람도 그렇고 강아지도 그렇습니다. 강아지가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탈수 증상이 발생하고, 신장 결석이나 장기 기능 부전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위장이 팽창하거나 전해질의 불균형, 저 나트륨 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강아지의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 하루 적정 음수량은 체중에 따라 다르다

강아지 하루 적정 음수량은 체중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50 - 60ml 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3kg인 강아지라면 하루에 150 - 180ml 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종이컵 한 컵이 180ml 이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평균적인 수치이고, 강아지의 나이, 활동량, 사료 종류, 기온 등에 따라 음수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물을 얼마나 마시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하면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음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강아지 음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이: 나이가 들수록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치매나 신장 질환 등으로 인해 물 섭취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새끼 강아지는 몸이 작고 활동적이기 때문에 탈수가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 활동량: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는 몸에서 열과 수분을 많이 잃기 때문에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합니다. 특히 산책이나 운동 후에는 목마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분 보충을 해주어야 합니다.
  • 사료 종류: 건식 사료는 수분 함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별도로 물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반면 습식 사료나 국물은 수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음수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기온: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발한으로 인해 물 섭취가 증가하고,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물 섭취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적합한 물의 종류와 그릇의 선택

 

일반 물이면 충분하다. 전용 물이나 풍미가 있는 물은 주의하자

강아지에게 물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어떤 물을 주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에는 강아지 전용 물이나 풍미가 있는 물 등을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강아지의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풍미가 있는 물은 강아지의 입맛을 망치거나, 전용 물은 필요 없는 영양소를 과다하게 섭취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는 일반적인 정수 물이나 국산 생수를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의 취향과 성격에 맞는 물그릇을 고르자

강아지가 물을 잘 마시기 위해서는 물그릇의 종류도 중요합니다. 강아지마다 취향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물그릇을 좋아하고, 어떤 물그릇을 싫어하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어떤 강아지는 스테인리스 그릇을 싫어하고, 어떤 강아지는 플라스틱 그릇을 싫어합니다. 어떤 강아지는 혀로 핥아먹는 물통을 선호하고, 어떤 강아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반응을 관찰하면서 가장 잘 마시는 물그릇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습식 사료나 국물로 수분 보충을 해주자

강아지가 물 자체를 좋아하지 않거나, 건식 사료만 먹는 경우에는 습식 사료나 국물로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식 사료나 국물은 수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밥 먹을 때 물을 마시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습식 사료나 국물만으로는 음수량을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별도로 물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습식 사료나 국물은 기름기를 걷어내고, 아무것도 넣지 않은 깨끗한 고기 국물이나 황태 국물, 가쓰오부시를 우려낸 다시 국물 등이 좋습니다.

반응형

강아지 물 많이 먹이는 방법 5가지

 

활동량을 늘려서 목마름을 유도하자

강아지 음수량을 늘리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활동량을 높이는 것입니다. 산책이나 운동 등으로 몸에서 열과 수분을 잃으면 자연스럽게 목마름이 생기고 물을 마시게 됩니다.
 
특히 실내에서는 냄새 맡는 행위인 노즈워크를 통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물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간식 장난감이나 공 등을 활용해서 함께 놀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활동 후에는 적절한 수분 보충을 해주어야 합니다.

물을 자주 갈아주고 여러 군데에 놓아주자

물을 계속 놔두면 신선하지 않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강아지는 시원한 물을 좋아해서 얼음을 띄워주면 잘 마십니다.
 
또한 물을 하나만 놓으면 엎어지거나 해서 못 마실 수도 있으므로 여러 군데에 놓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주 가는 곳이나 잘 있는 곳에 물그릇을 배치하면 편리합니다.

산책할 때도 물통을 가지고 가서 수분 보충하자

산책은 강아지의 건강과 행복에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산책할 때는 강아지가 신나게 달리거나, 다른 강아지와 만나거나, 다양한 자극을 받기 때문에 몸에서 많은 수분이 소모됩니다.
 
따라서 산책할 때도 반드시 물통을 가지고 가서 수분 보충을 해주어야 합니다. 산책 중간에 한 번씩 벤치에 쉬며 간식과 함께 물을 주면 좋습니다.

긍정 훈련으로 물 마시는 것을 칭찬하자

강아지는 주인의 칭찬과 간식에 매우 민감합니다. 따라서 긍정 훈련으로 물 마시는 것을 칭찬하면 음수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을 마시면 바로 수건으로 턱 닦기를 하고 간식을 주면, 이젠 간식을 위해 턱 닦고 다시 물을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물그릇 앞에 가서 '옳지!'라고 하면서 간식을 주면, 이젠 '옳지!'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 자주 물그릇 앞으로 가게 됩니다.

제품 활용하기

마지막으로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 제품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황태 100% 개 전용 음료나, 물에 타서 마시는 강아지 비타민 등이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물의 풍미를 높여주고, 영양소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고, 과다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강아지 하루 음수량에 대한 내용과 물 섭취를 높이는 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의 음수량은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하면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물을 잘 마시도록 도와주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